두문불출 이재명…''심심하시냐'' 질문에 내놓은 답변은?
입력 : 2022.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두문불출 이재명…"심심하시냐" 질문에 내놓은 답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남국 의원이 이 고문의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21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를 통해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이 고문이) 정치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건 없다. 정치 현안에 대한 뉴스는 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른바 '이재명 6월 등판론'을 반박했다.

이어"지금 두문불출, 댁에 계시다"며 "공부하고 개딸(개혁의 딸)들과 소통하고 책 읽는 것에 집중해서 심심한 건 없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심하시냐'고 물으면 '심심한 게 하나도 없다'고 하신다. 정책 공부하고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통화하면 예전엔 전화가 꺼져 있는 경우가 없는데 최근엔 꺼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세한 이야기는 나눠보지 않았다"면서도 "본인의 정치적인 것에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데 정치적 해석 기사가 나오고 있는 것에는 약간 (걱정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고문이) '명심', '이재명계', '당 대표 출마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것에 불편해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헤어디자이너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 만에 뵙는 후보님”이라는 글과 함께 이 고문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장을 입고 흑발로 염색을 한 이 고문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고문은 넥타이를 고쳐 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A씨는 “헤어컷과 컬러가 필요하시다는 부름에 반가운 마음으로 한걸음에 경주에서 서울로”라며 “시술하는 동안 끊임없이 고마웠다는 인사와 신세 많이 졌다는 말씀에 또 한번 마음이 찡”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고문의 ‘조기 등판’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지난 8일 KBS 라디오에서 이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등 조기 등판설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략적 검토와 숙고가 필요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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