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선거여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노골적인 지원까지 받은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시장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2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장 후보로 대권 주자였던 5선의 홍준표 의원을 선택했다.
그 중 관심을 끄는 건 홍 의원과 경쟁했던 유 변호사의 성적이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고, 박 전 대통령은 후원회장까지 맡아 지원을 해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일 대구 사저를 방문했을 때는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를 배석시켜 힘을 실어줬다. 이에 ‘윤 당선인도 유 변호사의 대구시장 도전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적극적인 지원은 홍 의원을 비롯해 경쟁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그러나 결과는 18.62% 득표율을 얻으면서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유 변호사의 경선 결과는 박 전 대통령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을 한편으로 증명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2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장 후보로 대권 주자였던 5선의 홍준표 의원을 선택했다.
그 중 관심을 끄는 건 홍 의원과 경쟁했던 유 변호사의 성적이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고, 박 전 대통령은 후원회장까지 맡아 지원을 해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일 대구 사저를 방문했을 때는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를 배석시켜 힘을 실어줬다. 이에 ‘윤 당선인도 유 변호사의 대구시장 도전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적극적인 지원은 홍 의원을 비롯해 경쟁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그러나 결과는 18.62% 득표율을 얻으면서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유 변호사의 경선 결과는 박 전 대통령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을 한편으로 증명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