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다섯번의 봄 행복했다” 문재인-김정숙 광고, 도심에 걸린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옥외 광고를 퇴임 전후로 서울 한복판에 내걸기로 결정했다.

카페 여성시대(여시)는 27일 공지를 통해 "광화문 및 강남역 옥외 전광판 광고를 4월 2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철 광고도 신청했지만 일주일이나 지나도 승인이 안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여시는 "모금에 참여해 준 모든 사람, 알게 모르게 도움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며 고개 숙인 뒤 광고를 내보낼 옥외 전광판 위치와 광고 기간을 알렸다.

공개된 광고에는 손을 입가에 댄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써 있다.

또다른 광고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두 분의 앞날이 봄꽃이 활짝 피는 따뜻한 봄날 같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적혔다.

광화문은 경복궁역 6번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달간, 강남역은 11번출구 규정빌딩(뉴발란스 건물)에서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보름간이다.

주목도가 높은 강남역, 광화문 일대 옥외 전광판 한달 사용료는 1000만원대에서 많게는 억대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