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복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소통령' '왕장관'이라 부르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윤한홍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복귀시키며 총력전에 나섰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로 인해 법사위에서 행정안전위원회와 국방위원회로 사보임됐던 장 의원과 윤 의원이 전날 법사위로 복귀했다.

다음주면 인수위 업무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장제원)과 청와대 이전 TF팀장(윤한홍)을 맡았던 두 의원의 복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지만, 한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윤핵관을 전면에 배치한 행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 처리 후 곧바로 칼끝을 한 후보자룰 겨낭해 공세를 예고했다. 검찰 출신인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 법안 처리 반대에 앞장선데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만큼, 인준이 필요한 국무총리 후보자를 고리로 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낙마를 끌어낼 전망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