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출연 경험 연예인들 “취임식 초청? 스케줄 있어 못 가”
입력 : 2022.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이후 파문이 커지자 연예계는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는 연예인 소속사 3곳에 ‘취임식 초청장을 받으면 참석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돌아온 공통된 답은 “취임식 있는 10일에 스케줄이 있다. 와도 갈 수 없다”라고 전했다.

실상 스케줄 핑계로 막았지만, 방송과 행사 등 윤 당선인과 알게 된 연예인 사이에서 윤 당선인과의 ‘인연’이 강조되는 걸 꺼리고 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윤 당선인이 출연한 뒤 유재석 씨가 친여 성향 인사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상황이 결정타였다. 윤 당선인은 후보시절 SBS ‘집사부일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 논란도 마찬가지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문화 자산이 틀림없다. 대통령 취임 행사에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포함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안을 검토한 건 사실”이라고 했다.

BTS의 팬들은 “아티스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해시태그 ‘방탄취임식결사반대’를 단 글을 SNS에 올리며 반발해 없었던 일이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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