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잊혀진 대통령 될 수 없을 것” 권성동, 작심발언
입력 : 2022.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잊혀진 대통령 될 수 없을 것” 권성동, 작심발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공포안을 의결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결코 자신의 꿈처럼 잊혀진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침내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악법을 공포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권력자 개인의 부패와 비리는 정치인 한 사람의 부끄러움으로 남겠지만, 검수완박 공포는 대한민국 헌정의 부끄러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문 대통령은 자랑할 땐 앞장서고 사과해야 할 땐 참모 뒤로 숨고 불리할 땐 침묵을 지켰다"며 "마침내 쇼의 결과가 퇴임 이후 자신의 안위였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권력이 이처럼 초라해질 수 있다는 것에 비애감마저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문 대통령을 향한 성토가 쏟아졌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모두의 반대에도 개의치 않고 입법 독재 횡포를 휘둘렀다”며 “민주당과 문 대통령은 민생 파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문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서명한 것은 자신과 문재인 정권의 불법 수사를 막기 위한 검수완박 법안이었다”며 “문 대통령은 나라가 찢어지건 말건 특정 진영의 수장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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