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60] 여제우, 3년 반 만에 리벤지 성공… 난딘에르덴 전방위 압도
입력 : 2022.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희웅 기자= 여제우(31, 쎈짐)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여제우는 14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60 73kg 계약체중 매치에서 난딘에르덴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여제우는 MMA 전적 6승 1패를 쌓았다.

여제우는 2018년 12월에 열린 ROAD FC 051에서 난딘에르덴에게 TKO 패를 당했다. 여제우는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다시 난딘에르덴과 마주했다.

경기 전 여제우는 “이번에는 제가 피니시 시키도록 하겠다. 이번 계기로 조금 더 성장해서 더 나은 선수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비록 약속은 지키지 못했으나 여제우는 다양한 무기를 앞세워 이전보다 진일보했음을 증명했다.

여제우가 카프킥으로 1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난딘에르덴은 강력한 펀치로 응수했다. 여제우는 재빠른 태클로 난딘에르덴을 넘겼다. 여제우는 난딘에르덴을 한참 눌러놓고 펀치를 쏟았다. 1라운드 막판 스탠딩 상황, 난딘에르덴의 강력한 펀치가 꽂혔고 여제우가 흔들렸다.

2라운드 초반 여제우의 뒷손이 난딘에르덴 얼굴에 제대로 꽂혔다. 위기를 넘긴 난딘에르덴은 주무기인 펀치로 경기를 풀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둘은 소극적인 경기 내용으로 주의를 받았다. 여제우는 라운드 막판 기습적인 태이크다운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분위기는 이어졌다. 여제우는 3라운드 초반부터 펀치를 꽂아 넣으며 승리에 다가섰다. 꾸준히 펀치가 적중했다. 여제우는 종료 10초 전, 넘어진 난딘에르덴에게 펀치를 쏟았다. 결국 타격, 그라운드 전방위에서 압도한 여제우가 웃었다.

[굽네 ROAD FC 060 2부]

[-65.5KG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85kg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남의철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세이고 야마모토
[-61.5KG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여제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84KG 미들급] 임동환 VS 윤태영
-윤태영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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