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광주, 아산과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 거둔다
입력 : 2022.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2 챔피언 프로축구 광주FC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향해 달린다.

광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 광주에게 자비란 없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경남FC와의 홈폐막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4-0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인 5,861명의 홈 팬들 앞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와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K리그2 역대 최다승 갱신(25승)과 함께 홈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도 새로 썼다.

이미 우승과 함께 숱한 기록을 썼지만 아직도 광주는 배고프다. 시즌 내내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또 K리그1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끝까지 광주만의 축구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광주의 화끈한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광탄소년단의 에이스 엄지성은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이끌었으며 마이키와 이건희, 산드로가 추가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공격을 보여줬다.

현재 광주는 68득점으로 리그 최다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으며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두현석과 헤이스가 복귀, 광주의 공격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안영규와 아론, 김재봉 등 센터백 라인은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리그 최소실점 1위와 함께 유일한 30점대 실점(32실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중원에선 정호연과 박한빈이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상대 충남아산은 현재 13승 12무 14패로 6위에 올라 있다. 리그 득점 선두 유강현(19골)을 비롯해 송승민, 박세직, 김강국 등 위협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 경남과 순위 경쟁을 다투고 있는 만큼 동기부여 또한 상당하다.

하지만 광주는 올 시즌 충남아산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는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역습 전개로 상대의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승리와 함께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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