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2019년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방한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핵심 측근과 깊은 친분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과 법조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0월 24일 양국 검찰 협력 및 국제 교류차원에서 방한한 셰이크 사우디 알모젭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총장을 만났다. 당시 두 총장은 오찬에 이어 대검찰청에서 환담을 나눈 뒤 만찬까지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알모젭 총장은 사우디판 ‘적폐 수사’의 핵심 인물이다. 부패 혐의로 구금돼 조사받은 왕족 등 고위 인사들로부터 석방 합의금으로 4000억 리얄(약 114조 원) 이상을 환수했다. 소수 세력의 특권을 깨며 법치주의 원칙을 강조한 반부패위원회 활동은 반대 세력에 강력한 경고를 날리며 빈 살만 왕세자에게 권력을 집중시켰다.
통상 사우디에서는 핵심 공직을 왕자들이 맡아왔지만 비왕자 출신인 알모젭 총장은 ‘피의 숙청’으로 권력 강화와 국고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빈 살만 왕세자의 신임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17일 빈 살만 왕세자와의 방한을 앞두고 당시 알모젭 총장과의 만남과 대화까지 참고할 만큼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여권과 법조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0월 24일 양국 검찰 협력 및 국제 교류차원에서 방한한 셰이크 사우디 알모젭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총장을 만났다. 당시 두 총장은 오찬에 이어 대검찰청에서 환담을 나눈 뒤 만찬까지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알모젭 총장은 사우디판 ‘적폐 수사’의 핵심 인물이다. 부패 혐의로 구금돼 조사받은 왕족 등 고위 인사들로부터 석방 합의금으로 4000억 리얄(약 114조 원) 이상을 환수했다. 소수 세력의 특권을 깨며 법치주의 원칙을 강조한 반부패위원회 활동은 반대 세력에 강력한 경고를 날리며 빈 살만 왕세자에게 권력을 집중시켰다.
통상 사우디에서는 핵심 공직을 왕자들이 맡아왔지만 비왕자 출신인 알모젭 총장은 ‘피의 숙청’으로 권력 강화와 국고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빈 살만 왕세자의 신임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17일 빈 살만 왕세자와의 방한을 앞두고 당시 알모젭 총장과의 만남과 대화까지 참고할 만큼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