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반려견 마루 사망 “더 좋은 관계로 다시 만나자”
입력 : 2022.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반려견 마루 사망 소식을 전하며 "다음 생이 있다면 더 좋은 인연, 더 좋은 관계로 꼭 다시 만나자"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마루가 저세상으로 떠났다.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라고 전했다.

마루는 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는 반려견이다.

마루는 문 전 대통령이 2008년 2월 참여정부를 마치고 양산시 매곡동에 집을 마련해 살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함께했으며,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청와대에서 함께 살았다.

올해 5월 문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새 사저로 내려와 지냈다.

마루는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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