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3%p 오른 36%... 5개월 만에 30% 중반대 회복
입력 : 2022.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3%p 오른 36%... 5개월 만에 30%중반대 회복

윤석열 대통령 직무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5개월여 만에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첫째 주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37%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 초반~20%대에 머물렀었다.

한국갤럽이 12월 셋째 주(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평가 36%, 부정평가 56%였다.

한 주 전보다 긍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는 26%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좁혀졌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8%), 70대 이상(61%), 대구·경북(52%) 등에서 많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에도 그간 부정평가가 더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내(긍정 47%·부정 45%)에서 앞섰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30·40대(72%), 광주·전라(80%), 대전·세종·충청(6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6%, 중도층 27%, 진보층 15%였다.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노조 대응(20%), 공정·정의·원칙(16%),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결단력·추진력·뚝심(7%), 주관·소신(6%)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한 주 앞선 조사에서도 '노조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가장 많았다.

부정평가자들은 독단적·일방적(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8%),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7%), 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5%), 인사(4%), 외교(4%), 통합·협치 부족(3%), 직무 태도(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역대 대통령 취임 첫해 3분기 직무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53%(1988년 7월), 제14대 김영삼 83%(1993년 9월 24일), 제15대 김대중 56%(1998년 9월), 제16대 노무현 29%(2003년 9월 20일), 제17대 이명박 24%(2008년 8월 23일), 제18대 박근혜 60%(2013년 7~9월 평균), 제19대 문재인 73%(2017년 10~12월 평균), 제20대 윤석열 30%(2022년 10~12월 평균)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5%, 무당층 25%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 RDD 10% 포함)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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