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방식을 '당원 투표 100%'로 바꾸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러나 비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반발도 만만치 않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투표 100%안을 비대위가 의결했다"며 "당원 투표 100%로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요구가 당내에 강하게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듯 당원과 국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속전속결로 밀어붙여야만 했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전대룰 개정이 친윤(親윤석열)계의 비윤(非윤석열)계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비윤계 인사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4월에 또 이럴 건가요? 그때 국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읍소한들 한번 배신당한 국민이 돌아올까요"라고 반문하며 "환대는 물에 새기지만 천대는 돌에 새긴다. 국민을 버리고 권력에 영행한 오늘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해당 글에 '#승부조작_판치면_팬들은_떠나리' '#유승민만은_절대_안돼를_길게도_얘기하네'라는 해시태그를 들며 친윤계를 겨냥했다.
허은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인 것 같다. 당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을, 분명하게 반대한다"며 "당원 100% 전당대회 룰,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과 무관한 당 대표를 뽑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당연히 당 대표를 당원이 뽑고, 당원이 당 의사결정의 중심에 서야한다"면서도 "하지만 18년 전 어려움에 처했던 당을 살리기 위해, 당시 박근혜 대표 때 만들었던 '당원 7, 국민 3'의 룰이 당원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대룰 변경에 반대하는 내용의 사설 '與, 골대 옮겨 골 넣으면 정정당당한가'를 공유하며 전대룰 개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투표 100%안을 비대위가 의결했다"며 "당원 투표 100%로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요구가 당내에 강하게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듯 당원과 국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속전속결로 밀어붙여야만 했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전대룰 개정이 친윤(親윤석열)계의 비윤(非윤석열)계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비윤계 인사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4월에 또 이럴 건가요? 그때 국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읍소한들 한번 배신당한 국민이 돌아올까요"라고 반문하며 "환대는 물에 새기지만 천대는 돌에 새긴다. 국민을 버리고 권력에 영행한 오늘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해당 글에 '#승부조작_판치면_팬들은_떠나리' '#유승민만은_절대_안돼를_길게도_얘기하네'라는 해시태그를 들며 친윤계를 겨냥했다.
허은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인 것 같다. 당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을, 분명하게 반대한다"며 "당원 100% 전당대회 룰,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과 무관한 당 대표를 뽑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당연히 당 대표를 당원이 뽑고, 당원이 당 의사결정의 중심에 서야한다"면서도 "하지만 18년 전 어려움에 처했던 당을 살리기 위해, 당시 박근혜 대표 때 만들었던 '당원 7, 국민 3'의 룰이 당원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대룰 변경에 반대하는 내용의 사설 '與, 골대 옮겨 골 넣으면 정정당당한가'를 공유하며 전대룰 개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