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 자살-2명 자살 시도, 이재명 조사 받아” 진중권의 일갈
입력 : 2022.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이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한 것에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일갈했다.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진 교수는 "제가 볼 땐 허위사실 유포, 제3자 뇌물죄, 대장동 관련 배임까지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 교수는 "그 사건 실무를 담당한 사람들이 기소돼 재판받는데, 분명 책임져야 할 사람은 이 대표"라며 "지금 이 대표를 둘러싸고 세 사람이 자살했고, 두 사람이 자살 시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건 관련자들이 자살하는데) 자기는 무죄라고 주장해선 안 된다"며 "정말 자신 있다면 검찰 출석해 해명하고 혐의를 벗으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28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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