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의 개과천선' NC 박민우 후배들 위해 9천만 원 상당 야구배트 기부
입력 : 2023.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연초부터 따뜻한 소식을 알려왔다.

NC는 12일 박민우가 모교인 휘문고, 병역특례 예술체육요원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안산공고와 마산용마고 야구부에 각 3000만 원씩 총 9000만 원 상당의 야구 배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지난 5일 직접 휘문고와 안산공고, 11일에는 마산용마고를 방문해 배트를 전달하고 후배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박민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어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병역특례 예술체육요원으로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안산공고, 마산용마고 학생들에게 본인의 야구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민우는 "지금까지 많은 분의 응원과 도움 덕에 즐겁게 야구를 해왔다. 이번 기회에 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야구 꿈나무들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들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지난 겨울에도 사랑의 열매, 발달장애인을 돕는 사단법인 아르크, 창원한마음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부여 외산중학교 등에 총 2만2000여개의 스포츠 에너지바를 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이웃들을 위해 연탄 2500장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엔 사단법인 아르크 소속 '단풍나무합창단' 아동들을 야구장에 초청했고, 8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해 경남 남해군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민우는 과거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철저한 반성과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NC와 계약기간 5+3년 최대 140억의 FA 계약을 맺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