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개막전을 미국에서?' 허구연 총재, MLB 커미셔너를 만나며 연일 광폭행보
입력 : 2023.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허구연 KBO 총재가 한국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12일 2024년 KBO리그 개막전 미국 현지 개최, KBO-MLB 구단 간의 시범경기 추진 등 야구 국제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허 총재는 13일(현지시간) LA 에인절스 존 카피노 사장과 LA 다저스 마케팅 책임자 론 로슨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2024 KBO 리그 개막전과 KBO-MLB 구단 간의 시범경기 개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경기 개최 시 KBO 리그 스폰서, 광고, 프로모션 등 권리를 KBO가 가질 수 있도록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후 14일 김영완 LA 총영사와 정상원 LA 주미한국문화원장을 만나 2024 KBO 리그 개막전 미국 현지 개최 배경과 계획을 밝히고 경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두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허 총재는 15일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와 회동도 가졌다. 2024 KBO 리그 개막전 개최 시 MLB 사무국의 전폭적인 지원 및 협조 요청과 함께, 한-미 양국 야구계 현안 및 향후 전략적 업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 총재는 16일 WBC 한국대표팀이 훈련 중인 애리조나 투손을 방문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격려했고,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피터 시들러 구단주, 에릭 그룹너 사장과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24일 귀국한다.

출처=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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