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반기 ERA 7.20 부진' 김동주 1군 엔트리 말소...김유성 콜업
입력 : 2023.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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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영건' 김동주(21)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동주, 포수 박유연을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투수 김유성, 포수 안승한을 콜업했다.

김동주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10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로 올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전반기 11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김동주는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도 거론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다. 특히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⅓이닝 동안 12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두산이 8-6 역전승을 거둬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이승엽 감독도 더는 지켜볼 수 없는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김동주가 빠진 1군 엔트리 빈자리는 신인 김유성이 채운다. 김유성은 올 시즌 1군에서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4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4일 2군으로 내려가 82일 만에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은 김유성은 불펜 투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김유성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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