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대만 왼손 에이스 린위민(20)을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을까.
한국은 7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과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2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던 한국은 금메달뿐만 아니라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1-2), 2019 프리미어12(0-7)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최근 성인 대표팀 간 대결에서 대만에 3연패 중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4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뽑은 이후 23이닝 연속 대만을 상대로 무득점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은 결승전 선발로 다시 한 번 린위민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데일리뉴스'등 대만 언론 매체에 따르면 6일 대만-일본전 종료 후 우쓰시엔 대만 감독은 "린위민은 중간 계투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이상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린위민의 결승전 선발 출격을 예고한셈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인 린위민은 2023년 애리조나 유망주 랭킹 4위, 투수 중에는 1위로 꼽힐 정도로 각광받는 유망주다. 린위민은 2일 한국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윤동희와 최지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린위민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4번 타자로 나섰던 강백호는 린위민에게 땅볼-삼진-땅볼로 막혔고 8회 구린뤼양을 상대로도 땅볼을 기록, 대만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결승전을 앞둔 한국 타선의 분위기는 5일 전과는 사뭇 다르다. 대만전 패배후 한국은 태국을 만나 11안타 17득점으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일본전에서는 상대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6안타 2득점으로 주춤했지만, 중국을 만나 16안타 8득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특히 대만전 이후 타순이 6번으로 조정된 강백호는 태국전(3타수 1안타 2타점), 일본전(3타수 1안타)에 이어 첫 홈런이 폭발한 중국전(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까지 매 경기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백호뿐만 아니라 중심타선에서 결과가 다소 아쉬웠던 문보경도 중국전에서 2타점 2루타로 막힌 혈이 뚫렸다.
상위 타선에서 기회를 만드는 최지훈, 4번 타자 자리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노시환, 하위 타선에서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는 김주원 등 좋은 타격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에 타격감이 살아난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조별 예선의 무득점 굴욕을 충분히 되갚아 줄 수 있다. 한국이 대만전 3연패 사슬을 끊고 목표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뉴시스
한국은 7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과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2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던 한국은 금메달뿐만 아니라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1-2), 2019 프리미어12(0-7)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최근 성인 대표팀 간 대결에서 대만에 3연패 중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4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뽑은 이후 23이닝 연속 대만을 상대로 무득점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은 결승전 선발로 다시 한 번 린위민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데일리뉴스'등 대만 언론 매체에 따르면 6일 대만-일본전 종료 후 우쓰시엔 대만 감독은 "린위민은 중간 계투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이상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린위민의 결승전 선발 출격을 예고한셈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인 린위민은 2023년 애리조나 유망주 랭킹 4위, 투수 중에는 1위로 꼽힐 정도로 각광받는 유망주다. 린위민은 2일 한국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윤동희와 최지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린위민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4번 타자로 나섰던 강백호는 린위민에게 땅볼-삼진-땅볼로 막혔고 8회 구린뤼양을 상대로도 땅볼을 기록, 대만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결승전을 앞둔 한국 타선의 분위기는 5일 전과는 사뭇 다르다. 대만전 패배후 한국은 태국을 만나 11안타 17득점으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일본전에서는 상대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6안타 2득점으로 주춤했지만, 중국을 만나 16안타 8득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특히 대만전 이후 타순이 6번으로 조정된 강백호는 태국전(3타수 1안타 2타점), 일본전(3타수 1안타)에 이어 첫 홈런이 폭발한 중국전(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까지 매 경기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백호뿐만 아니라 중심타선에서 결과가 다소 아쉬웠던 문보경도 중국전에서 2타점 2루타로 막힌 혈이 뚫렸다.
상위 타선에서 기회를 만드는 최지훈, 4번 타자 자리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노시환, 하위 타선에서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는 김주원 등 좋은 타격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에 타격감이 살아난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조별 예선의 무득점 굴욕을 충분히 되갚아 줄 수 있다. 한국이 대만전 3연패 사슬을 끊고 목표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