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7일부터 시작되는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는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30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기다리고 있던 LG는 준비 기간 동안 실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확인했고 고민 끝에 최종 엔트리를 추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잠실 빅보이' 이재원의 탈락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85경기에서 13홈런을 치며 거포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재원은 올 시즌 군대도 미루고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112타수 24안타) 4홈런 18타점 OPS 0.66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대타로 나설 한 방이 있는 우타 거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재원의 합류 가능성도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그 역할은 신인 김범석이 맡게 됐다. 김범석은 올 시즌 1군에서 10경기 타율 0.111(27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에 그쳤지만 퓨처스리그 58경기에서 타율 0.286(196타수 56안타) 6홈런 31타점, 장타율 0.439로 장타력을 뽐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연습경기와 청백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김범석은 우타 대타 자원으로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필승조로 활약했던 신인 사이드암 투수 박명근의 합류도 불발됐다. 올 시즌 57경기 4승 3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한 박명근은 전반기만해도 평균자책점 3.25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 9.39로 크게 부진했다.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FA 삼수까지 했지만 올 시즌 44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00(110타수 22안타)로 부진한 서건창은 9월 이후 다시 1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13경기 타율 0.174(23타수 4안타)에 그쳤다.
LG는 30명의 엔트리를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8명으로 꾸렸고, KT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꾸렸다. LG는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함덕주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대주자 및 대수비 역할을 맡을 손호영, 최승민, 안익훈도 엔트리에 합류했다. KT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부상으로 빠졌던 강백호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돌아오지 못했다. KT는 플레이오프 때 NC 다이노스를 상대했던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LG는 케이시 켈리,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표=KBO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기다리고 있던 LG는 준비 기간 동안 실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확인했고 고민 끝에 최종 엔트리를 추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잠실 빅보이' 이재원의 탈락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85경기에서 13홈런을 치며 거포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재원은 올 시즌 군대도 미루고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112타수 24안타) 4홈런 18타점 OPS 0.66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대타로 나설 한 방이 있는 우타 거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재원의 합류 가능성도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그 역할은 신인 김범석이 맡게 됐다. 김범석은 올 시즌 1군에서 10경기 타율 0.111(27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에 그쳤지만 퓨처스리그 58경기에서 타율 0.286(196타수 56안타) 6홈런 31타점, 장타율 0.439로 장타력을 뽐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연습경기와 청백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김범석은 우타 대타 자원으로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필승조로 활약했던 신인 사이드암 투수 박명근의 합류도 불발됐다. 올 시즌 57경기 4승 3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한 박명근은 전반기만해도 평균자책점 3.25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 9.39로 크게 부진했다.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FA 삼수까지 했지만 올 시즌 44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00(110타수 22안타)로 부진한 서건창은 9월 이후 다시 1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13경기 타율 0.174(23타수 4안타)에 그쳤다.
LG는 30명의 엔트리를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8명으로 꾸렸고, KT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꾸렸다. LG는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함덕주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대주자 및 대수비 역할을 맡을 손호영, 최승민, 안익훈도 엔트리에 합류했다. KT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부상으로 빠졌던 강백호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돌아오지 못했다. KT는 플레이오프 때 NC 다이노스를 상대했던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LG는 케이시 켈리,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표=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