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운명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T와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르고 올라온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 테이블세터, 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 클린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어 타격감이 좋은 배정대(중견수)를 6번에 전진 배치했고 7번 문상철(지명타자)-8번 박경수(2루수)-9번 조용호(우익수)가 하위타선을 구성했다.
KT 선발투수는 '고퀄스' 고영표가 출격한다. 그는 올 시즌 28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기록하며 KT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다.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21번의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공동 2위 에릭 페디, 데이비드 뷰캐넌)한 고영표지만 올 시즌 LG전에서는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LG를 상대로는 QS도 7월 26일(7이닝 4피안타 1실점) 한 차례에 불과했다.
고영표는 지난 2일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탈락 위기에 몰린 KT를 구했다. KT는 3차전 승리를 발판 삼아 리버스 스윕에 성공해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라왔다.
정규시즌 1위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 테이블세터에 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하위타선은 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의 선발투수는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다. 어느덧 KBO리그 5년 차를 맞은 켈리는 시즌 중반까지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켈리는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팀의 1선발 역할을 했던 아담 플럿코(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의 한국시리즈 출전이 불발되자 염경엽 감독은 켈리를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켈리는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가을 사나이'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은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경기 개시를 5시간 앞둔 오후 1시 30분에 2만 3,750장의 티켓이 모두 매진돼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뉴스1
KT와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르고 올라온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 테이블세터, 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 클린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어 타격감이 좋은 배정대(중견수)를 6번에 전진 배치했고 7번 문상철(지명타자)-8번 박경수(2루수)-9번 조용호(우익수)가 하위타선을 구성했다.
KT 선발투수는 '고퀄스' 고영표가 출격한다. 그는 올 시즌 28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기록하며 KT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다.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21번의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공동 2위 에릭 페디, 데이비드 뷰캐넌)한 고영표지만 올 시즌 LG전에서는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LG를 상대로는 QS도 7월 26일(7이닝 4피안타 1실점) 한 차례에 불과했다.
고영표는 지난 2일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탈락 위기에 몰린 KT를 구했다. KT는 3차전 승리를 발판 삼아 리버스 스윕에 성공해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라왔다.
정규시즌 1위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 테이블세터에 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하위타선은 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의 선발투수는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다. 어느덧 KBO리그 5년 차를 맞은 켈리는 시즌 중반까지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켈리는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팀의 1선발 역할을 했던 아담 플럿코(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의 한국시리즈 출전이 불발되자 염경엽 감독은 켈리를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켈리는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가을 사나이'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은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경기 개시를 5시간 앞둔 오후 1시 30분에 2만 3,750장의 티켓이 모두 매진돼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