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나란히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홍창기(LG)와 박병호(KT)를 향해 양 팀 사령탑은 믿음을 보냈다.
LG와 KT는 1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격돌한다. 1차전은 KT, 2차전 LG이 승리해 양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LG는 3경기 연속 동일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LG는 '쌍둥이 킬러'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하게 됐지만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2경기 8타수 무안타,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067(45타수 3안타)로 가을야구에서 부진한 홍창기도 그대로 1번 타순에 배치했다.
LG 선발투수는 임찬규가 나선다. 임찬규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다만 임찬규는 올 시즌 KT전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1(16⅓이닝 14실점 12자책)로 부진했다. 수원 원정도 2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8.53(6⅓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에서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6이닝 6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차전에서 패한 KT는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타격감이 좋은 배정대(중견수)가 1번 타순에 배치되어 김상수(유격수)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클린업 트리오는 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로 구성했다. 박병호는 한국시리즈 2경기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지만 4번 타자 자리를 지켰다. 하위 타선은 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로 꾸렸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알포드가 하위 타선으로 내려왔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오윤석이 선발로 출전한다.
KT 투수는 벤자민이 출격한다. 벤자민은 올 시즌 29경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20승)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다. 올해 정규시즌 LG전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32⅓이닝 9실점 3자책)으로 매우 강했다. 벤자민은 앞선 플레이오프(PO)에서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60(10이닝 5실점 4자책)을 기록했으며, 5일 PO 5차전 5이닝 83구를 던진 뒤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1, 2차전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수원 KT위즈파크도 체감온도가 영하에 이르는 추위 속에서 1만 7,600석이 모두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사진=OSEN
LG와 KT는 1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격돌한다. 1차전은 KT, 2차전 LG이 승리해 양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LG는 3경기 연속 동일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LG는 '쌍둥이 킬러'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하게 됐지만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2경기 8타수 무안타,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067(45타수 3안타)로 가을야구에서 부진한 홍창기도 그대로 1번 타순에 배치했다.
LG 선발투수는 임찬규가 나선다. 임찬규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다만 임찬규는 올 시즌 KT전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1(16⅓이닝 14실점 12자책)로 부진했다. 수원 원정도 2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8.53(6⅓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에서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6이닝 6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차전에서 패한 KT는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타격감이 좋은 배정대(중견수)가 1번 타순에 배치되어 김상수(유격수)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클린업 트리오는 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로 구성했다. 박병호는 한국시리즈 2경기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지만 4번 타자 자리를 지켰다. 하위 타선은 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로 꾸렸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알포드가 하위 타선으로 내려왔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오윤석이 선발로 출전한다.
KT 투수는 벤자민이 출격한다. 벤자민은 올 시즌 29경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20승)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다. 올해 정규시즌 LG전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32⅓이닝 9실점 3자책)으로 매우 강했다. 벤자민은 앞선 플레이오프(PO)에서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60(10이닝 5실점 4자책)을 기록했으며, 5일 PO 5차전 5이닝 83구를 던진 뒤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1, 2차전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수원 KT위즈파크도 체감온도가 영하에 이르는 추위 속에서 1만 7,600석이 모두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