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맏은 문동주(20·한화 이글스)가 102구를 던지며 역투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문동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APBC 예선 첫 경기 호주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6회 2아웃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문동주는 패전 요건을 안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40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문동주는 초반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 초 선두타자 리암 스펜스를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문동주는 애런 화이트필드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릭슨 윙그로브를 상대로 4구째 체인지업이 폭투가 되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윙그로브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알렉스 홀을 2구 만에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5번 타자 클레이튼 캠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어지는 2사 1, 2루에서 문동주는 크리스 버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어렵게 1회를 마쳤다.
문동주는 2회 2사 후 브라일리 나이트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스펜스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우익수 윤동희가 정확한 송구로 3루에서 주자를 잡아내 문동주는 위기를 넘겼다.
3회부터 문동주는 차츰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화이트필드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윙그로브와 홀 2명의 타자를 단 2구로 땅볼 처리했다. 2사 3루에서 문동주는 선제 적시타의 주인공 캠벨을 상대로 3구 연속 볼을 던졌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페이스를 되찾은 문동주는 4회 초 선두타자 삼진 이후 다음 타자 제시 윌리엄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좌익수 뜬공 2개로 이닝을 간단히 정리했다. 5회는 뜬공과 삼진 2개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문동주가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한국은 2회 말 김형준의 동점 적시타로 1-1을 만들었지만 이후 매 이닝 득점권 찬스를 잡고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1 팽팽한 균형이 유지된 상황에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결국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문동주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호주의 4번 타자 홀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던진 3구째 패스트볼이 공략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피홈런 뒤에도 문동주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2명의 타자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윌리엄스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가(102구)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영규는 2구 만에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처리하고 6회를 마무리했고 문동주는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뉴스1
문동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APBC 예선 첫 경기 호주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6회 2아웃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문동주는 패전 요건을 안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40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문동주는 초반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 초 선두타자 리암 스펜스를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문동주는 애런 화이트필드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릭슨 윙그로브를 상대로 4구째 체인지업이 폭투가 되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윙그로브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알렉스 홀을 2구 만에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5번 타자 클레이튼 캠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어지는 2사 1, 2루에서 문동주는 크리스 버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어렵게 1회를 마쳤다.
문동주는 2회 2사 후 브라일리 나이트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스펜스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우익수 윤동희가 정확한 송구로 3루에서 주자를 잡아내 문동주는 위기를 넘겼다.
3회부터 문동주는 차츰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화이트필드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윙그로브와 홀 2명의 타자를 단 2구로 땅볼 처리했다. 2사 3루에서 문동주는 선제 적시타의 주인공 캠벨을 상대로 3구 연속 볼을 던졌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페이스를 되찾은 문동주는 4회 초 선두타자 삼진 이후 다음 타자 제시 윌리엄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좌익수 뜬공 2개로 이닝을 간단히 정리했다. 5회는 뜬공과 삼진 2개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문동주가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한국은 2회 말 김형준의 동점 적시타로 1-1을 만들었지만 이후 매 이닝 득점권 찬스를 잡고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1 팽팽한 균형이 유지된 상황에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결국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문동주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호주의 4번 타자 홀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던진 3구째 패스트볼이 공략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피홈런 뒤에도 문동주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2명의 타자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윌리엄스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가(102구)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영규는 2구 만에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처리하고 6회를 마무리했고 문동주는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