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이 지난 9일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3 전국 드라이툴링 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청송군이 후원하고 노스페이스, 아미노바이탈이 협찬한 이번 대회는 '2023·2024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드라이툴링(dry-tooling)'이란 암벽 구간을 빙벽 등반 장비를 이용해 오르는 클라이밍의 한 분야로 대한산악연맹에서는 2011년부터 아이스클라이밍의 저변 확대 및 경기력 향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대회 결과 남자 일반부 리드 부문에선 이창현(서울, 노원클라이밍)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권영혜(부산, 부산클라이밍센터), 3위는 이영건(전남, 전남향군산악회)이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리드 부문에서는 신운선(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손승아(경북, 대구가톨릭대학교), 3위는 김혜준(경기, 서종국클라이밍)이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드라이툴링 대회 이후, 내년 2024년 1월 6일 '2024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월 7일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또한, 2024년 1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2024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도 향후 개최될 예정이다. '2024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20여개국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