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강서] 이성민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어떤 선수인지 직접 보고 싶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이동경이 밝힌 포부다.

이동경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메이필드 호텔에서 만난 이동경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휴가를 나온 것보다 영광스러운 곳에 와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축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설렜다.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만족해했다.

이동경은 정정용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감독이 자신에게 해 준 말을 전했다. 이동경은 “감독님께서도 우리 팀을 대표해서 뽑힌 것 자체가 팀을 빛낼 수 있는 자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이동경은 토트넘 선수단 중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로 매디슨을 꼽았다. 이동경은 “내 포지션과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매디슨을 보고 싶었다. 보면서 어떤 부분이 다른지 잘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경이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어 하는 선수도 매디슨이었다. 이동경은 “가능하면 교환을 해보고 싶은데 굉장히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일단 도전은 해보겠다. 아직 유니폼을 누구랑 교환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유니폼 교환에 대한 농담도 전달했다. 이동경은 “(손)흥민이 형이 제일 많이 바꾸고 싶을 것 같다. 어제 장난식으로 ㈜민규 형이랑 (이)명재 형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승우와 바꿔야 하나’라고 말했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기에 유니폼을 교환만 하더라도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동경은 마지막으로 준비한 세리머니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따로 없다. 이벤트 경기이기에 다들 골을 넣는다면 팬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게끔 뭔가 하나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