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이 미드필더 최준혁(29·광주FC)을 영입해 허리라인을 강화했다.

최준혁은 강원FC U-18 강릉제일고를 거쳐 단국대에 입학했다. 단국대 시절 안정적인 수비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7년 제4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최우수선수상 및 한국대학축구연맹(KUFC)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학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강원FC에 입단했고, 같은 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광주FC로 임대 이적했다.

광주FC 임대 후 1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뽑아낸 최준혁은 이듬해 완전 이적해 2019시즌 K리그2 우승 및 K리그1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김천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복귀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4경기 1골 4도움.

187cm, 88kg의 좋은 피지컬을 지닌 최준혁은 힘 있는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넓은 시야, 킥력에도 강점을 띠어 후반기 김선민과 함께 충북청주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북청주에 새롭게 합류한 최준혁은 "팀의 플레이 스타일과 (최윤겸)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축구에 맞춰 빠르게 적응하겠다"며 "승격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주간 휴식기에 돌입한 충북청주는 오는 8월 12일(월)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충북청주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