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뭐야?' 외신도 주목한 韓 축구 중계 첫 '쿠플 바디캠'... ''경기를 직접 뛰는 느낌이다!''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한국에서 토트넘 홋스퍼 vs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있었다. 외국 언론은 이 경기 주심의 바디캠을 주목했다.

뮌헨은 지난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경기는 뮌헨이 주도했다. 전반 4분 만에 뮌헨이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에만 60% 이상 점유율과 12개 슈팅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40% 점유율과 단 2개의 슈팅만 기록했다.

후반 토트넘이 선전했다. 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후반 20분 포로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뮌헨은 10번 슈팅을 기록했다.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이 많았다. 뮌헨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외신은 경기 외 다른 것도 주목했다. ‘쿠플 바디캠’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친선 경기에서 일부 선수들과 주심에게 상반신에 바디캠을 설치했다.

미국 매체 ‘ESPN’은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뮌헨과 토트넘 경기에서 심판 바디캠이 사용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 심판 몸에 부착된 바디캠이다. 마치 경기장에 있는 느낌을 준다. 다시 보기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 심판이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서 축구팬들은 ”이건 선수, 주심 대화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중요해!“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너무 화면이 흔들리고 거기에 화질도 나쁘다“ 등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 축구 중계 최초로 ‘쿠플 바디캠’을 도입한다. 선수 및 심판의 시점에서 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다. 보다 생생하고 풍성한 중계 앵글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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