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신문로] 배웅기 기자=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와 '리벤지 매치'를 치르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김학범(64) 감독이 필승 각오를 다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 2층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 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천안시티FC, 대전하나시티즌, 김포FC를 차례로 꺾고 올라온 제주는 포항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며, 1차전은 오는 21일(수) 제주월드컵경기장, 2차전은 28일(수)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다.
지난해에도 결승 목전에서 맞붙은 두 팀이다. 당시 정조국 감독대행이 이끈 제주는 김기동(FC서울) 감독의 포항에 승부차기 접전 끝 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범 감독은 대진 추첨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포항은 워낙 좋은 감독,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며 "현재 K리그1 선두권을 달리고 있지만 제주 역시 작년 패배를 교훈 삼아 이기는 경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 이호재가 제주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4-0 승리를 예상하자 "스코어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몇 골을 넣는다기보다 승부차기를 가더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제주 '캡틴' 임채민 또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임채민은 "(이)호재에게 그때처럼 지지는 않을 것이라 말해주고 싶다"며 복수혈전을 예고했다.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 포항의 지휘봉을 잡고 코리아컵 2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하 감독은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는 혹서기에 먼 거리를 가 경기한다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결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 2층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 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천안시티FC, 대전하나시티즌, 김포FC를 차례로 꺾고 올라온 제주는 포항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며, 1차전은 오는 21일(수) 제주월드컵경기장, 2차전은 28일(수)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다.
지난해에도 결승 목전에서 맞붙은 두 팀이다. 당시 정조국 감독대행이 이끈 제주는 김기동(FC서울) 감독의 포항에 승부차기 접전 끝 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범 감독은 대진 추첨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포항은 워낙 좋은 감독,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며 "현재 K리그1 선두권을 달리고 있지만 제주 역시 작년 패배를 교훈 삼아 이기는 경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 이호재가 제주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4-0 승리를 예상하자 "스코어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몇 골을 넣는다기보다 승부차기를 가더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제주 '캡틴' 임채민 또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임채민은 "(이)호재에게 그때처럼 지지는 않을 것이라 말해주고 싶다"며 복수혈전을 예고했다.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 포항의 지휘봉을 잡고 코리아컵 2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하 감독은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는 혹서기에 먼 거리를 가 경기한다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결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