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것이 토트넘 클래스…강원 양민혁, K리그 역사상 최초 네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입력 : 2024.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양민혁(18·강원FC)이 7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양민혁은 지난 4월부터 네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품에 안게 됐다. K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어린 선수에게 주어진다. ▲대한민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전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상 지나지 않은 선수(2022시즌 이후 데뷔)를 자격조건으로 두며, 위 세 가지를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소화했다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간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7월 영플레이어 상은 지난달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양민혁을 포함해 황재원(대구FC), 홍윤상(포항스틸러스) 등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민혁은 24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4-0 승)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25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FC전(4-2 승)에는 1골 1도움을 뽑아내며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만든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또한 양민혁은 7월 펼쳐진 5경기에 전부 나서는 등 주축으로 활약하며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이번 시즌 준프로 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6월 정식 프로선수로 계약을 전환했다. 특히 양민혁은 출전, 골,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7월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오는 18일(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광주FC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 앞서 트로피 및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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