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북청주FC, '무심천 캉테' 김선민과 3년 재계약 체결! ''은퇴까지 함께하고 싶어''
입력 : 2024.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이 '무심천 캉테' 김선민(32)과 3년 더 동행한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선민은 2011년 데뷔해 14년 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HD FC, FC안양,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아산무궁화(現 충남아산FC), 서울 이랜드 FC, 수원FC 등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에 둥지를 틀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68경기 13골 17도움.

올 시즌에는 K리그2 6라운드부터 18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이 '충북청주의 중심'임을 증명했다. 이적 시기가 다소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팀 내 패스 1위, 출전 시간 2위에 올라있으며 각종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매 경기 발군의 활동량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끈기와 투쟁심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선민은 "충북청주에 힘들게 왔지만 마음 편하게 축구하고 있다. 열정적이신 김현주 대표님과 선수를 위해 많은 걸 도와주시는 최윤겸 감독님 덕분이다. 충북청주와 은퇴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계약 오피셜 사진은 지역을 대표하는 충북도청, 무심천에서 촬영했다.


충북청주는 오는 12일(월)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의 시축이 예정돼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K리그2는 4위 서울 이랜드 FC(승점 35점)부터 8위 충북청주(승점 32점)까지 중상위권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은 만큼 성남FC전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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