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배웅기 기자= 부임 후 첫 패의 쓴맛을 본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 조성환(53) 감독이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부산은 10일(토)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2주간 휴식기를 뒤로하고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승격 경쟁의 '결정적 승부처'라고 할 수 있다. 4위 서울 이랜드(승점 35점)와 6위 부산(32점)의 승점 차는 단 3점. 중상위권 팀 간 격차 역시 크지 않아 승점 하나하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점이다.
지난달 중순 부산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조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추슬렀다. 전남드래곤즈 원정길에 올라 3-2 승리를 거두는가 하면 이어진 경남FC전(2-1 승) 연승 가도를 달리며 홈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비록 휴식기 전 충북청주FC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휴식기 동안 팀을 잘 정비했다. 전술적 부분을 준비하기보다 선수 개개인 장점과 기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를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압박하고, 그라운드 위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게끔 훈련했다. 목동운동장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기도 하고,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륜성, 음라파 등 신입생의 합류로 무게감을 한층 더한 선수진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기에 (부산의) 약점은 피지컬과 체력이다. 수비적으로 장점이 있는 팀도 아니다. 오늘 베스트 11을 공격적으로 꾸린 이유"라며 "최고의 경기력을 45분, 50분 나아가 90분까지 보여줄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 시절 수원FC를 이끈 김도균 감독을 적장으로 만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1승 2무로 상대 전적 우위를 가져갔다. 불과 1년 만에 다른 팀의 수장으로 서로를 맞닥뜨리게 됐다.
이에 조 감독은 "두 감독 다 선수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에 차이점은 분명 있을 것"이라며 "김 감독의 경우 수원FC에서 보여준 공격 축구를 그대로 가져왔다. 저 역시 인천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채택했다면 부산에서는 (공격적으로) 변화를 주고자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해 어떠한 축구를 하겠다라는 것을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5-4 정도의 다득점을 기대해 봐도 되는지 묻는 질문에 "5가 앞으로 가면 홈팀이 이긴다는 뜻 아닌가. 보시는 분들은 좋겠지만 웬만하면 4-5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며 크게 웃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은 10일(토)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2주간 휴식기를 뒤로하고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승격 경쟁의 '결정적 승부처'라고 할 수 있다. 4위 서울 이랜드(승점 35점)와 6위 부산(32점)의 승점 차는 단 3점. 중상위권 팀 간 격차 역시 크지 않아 승점 하나하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점이다.
지난달 중순 부산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조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추슬렀다. 전남드래곤즈 원정길에 올라 3-2 승리를 거두는가 하면 이어진 경남FC전(2-1 승) 연승 가도를 달리며 홈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비록 휴식기 전 충북청주FC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휴식기 동안 팀을 잘 정비했다. 전술적 부분을 준비하기보다 선수 개개인 장점과 기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를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압박하고, 그라운드 위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게끔 훈련했다. 목동운동장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기도 하고,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륜성, 음라파 등 신입생의 합류로 무게감을 한층 더한 선수진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기에 (부산의) 약점은 피지컬과 체력이다. 수비적으로 장점이 있는 팀도 아니다. 오늘 베스트 11을 공격적으로 꾸린 이유"라며 "최고의 경기력을 45분, 50분 나아가 90분까지 보여줄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 시절 수원FC를 이끈 김도균 감독을 적장으로 만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1승 2무로 상대 전적 우위를 가져갔다. 불과 1년 만에 다른 팀의 수장으로 서로를 맞닥뜨리게 됐다.
이에 조 감독은 "두 감독 다 선수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에 차이점은 분명 있을 것"이라며 "김 감독의 경우 수원FC에서 보여준 공격 축구를 그대로 가져왔다. 저 역시 인천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채택했다면 부산에서는 (공격적으로) 변화를 주고자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해 어떠한 축구를 하겠다라는 것을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5-4 정도의 다득점을 기대해 봐도 되는지 묻는 질문에 "5가 앞으로 가면 홈팀이 이긴다는 뜻 아닌가. 보시는 분들은 좋겠지만 웬만하면 4-5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며 크게 웃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