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배웅기 기자= 올여름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 유니폼을 입은 이재욱(23)이 진심 어린 각오를 전했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이어진 무패행진(5승 6무)을 12경기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이재욱은 FC안양전(2-1 승)을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수원 중원을 책임졌다. 후반 33분 이종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특유의 활동량을 토대로 볼 소유권 싸움에 힘을 보탰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이재욱은 자신의 경기력에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이재욱은 "먼저 세 경기 연속으로 저를 믿어주신 (변성환)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아직 부족하다는 걸 계속 느끼고 있다.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부분을 지시해 주시는 만큼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더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패배에 다소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울산 HD FC(이하 울산)를 떠나 수원에 임대로 합류한 이재욱이다. 울산 시절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5경기를 소화했고, 팀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변성환 감독 역시 8월 들어 이재욱을 중용하며 신임을 보냈다. 이재욱에게는 남은 10경기가 프로 2년 차에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인 셈이다.
이재욱은 "축구선수 이재욱으로서 팬분들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고픈 마음이 크다. 그라운드 위에서 싸울 때 지지 않는 투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공격적으로도 완벽히 해내고 싶은데 쉽지 않은 것 같다(웃음)"며 "울산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임대) 복귀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눈앞에 놓인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경기 수원은 약 4,000명에 달하는 원정 관중을 동원하며 명문 구단의 포스를 보여줬다. 이재욱은 평일, 주말,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을 펼치는 수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이재욱은 "많은 팬분들이 멀리서부터 찾아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비록 서울 이랜드전은 패했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두세 발 더 뛰겠다. 지켜봐 달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25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이어진 무패행진(5승 6무)을 12경기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그러나 이재욱은 자신의 경기력에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이재욱은 "먼저 세 경기 연속으로 저를 믿어주신 (변성환)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아직 부족하다는 걸 계속 느끼고 있다.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부분을 지시해 주시는 만큼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더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패배에 다소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울산 HD FC(이하 울산)를 떠나 수원에 임대로 합류한 이재욱이다. 울산 시절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5경기를 소화했고, 팀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변성환 감독 역시 8월 들어 이재욱을 중용하며 신임을 보냈다. 이재욱에게는 남은 10경기가 프로 2년 차에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인 셈이다.
이재욱은 "축구선수 이재욱으로서 팬분들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고픈 마음이 크다. 그라운드 위에서 싸울 때 지지 않는 투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공격적으로도 완벽히 해내고 싶은데 쉽지 않은 것 같다(웃음)"며 "울산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임대) 복귀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눈앞에 놓인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경기 수원은 약 4,000명에 달하는 원정 관중을 동원하며 명문 구단의 포스를 보여줬다. 이재욱은 평일, 주말,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을 펼치는 수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이재욱은 "많은 팬분들이 멀리서부터 찾아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비록 서울 이랜드전은 패했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두세 발 더 뛰겠다. 지켜봐 달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