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대표팀, 세계야구선수권대회서 베네수엘라에 4-8 패배...3연승 뒤 첫 패
입력 : 2024.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최태원 감독(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23세이하(U-23) 국가대표팀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베네수엘라에 덜미를 잡혔다.

U-23 한국 대표팀(이하 한국)은 9일 중국 샤오싱에서 열린 오프닝 라운드 B조 4차전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4-8로 패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2회 말 김동현(성균관대)의 2루타와 최성민(KT 위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시앙(키움 히어로즈)의 희생플라이로 한국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선발투수 김태현(광주제일고)은 3회 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김도빈(한화 이글스)에게 넘겨줬다. 김도빈은 후속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은 4회 초 김도빈, 손주환(NC 다이노스),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5안타를 맞았다. 실책과 폭투 등이 겹치며 4회 초에만 5점을 내줬다. 이어 5회 초에도 한 점을 더 빼앗겨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5회 말 한국은 김시앙의 2루타와 송호정(한화 이글스)의 볼넷, 이정현(한양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현종(LG 트윈스)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 붙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 말에도 김동현의 안타 이후 베네수엘라의 연속 폭투로 득점했으나 7회 초 베네수엘라에 2점을 더 내주면서 결국 4-8로 패했다.

베네수엘라전 패배로 B조 오프닝 라운드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10일 11시 니카라과와 샤오싱 제2경기장에서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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