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꺼져가는 희망의 불씨를 다시 되살릴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28)가 위기의 팀을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와이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SSG는 선발로 송영진(4승 9패 평균자책점 5.80)을 예고했다.
한화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6일 첫 경기는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으나 7일과 8일 각각 3-9, 3-14로 크게 무너졌다. 선발로 출격했던 이상규(3이닝 1실점)와 조동욱(2이닝 1자책)이 두 경기 연속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불펜진에 부담이 가중된 결과다.
한화 입장에서는 8일 선발로 예정됐던 문동주의 결장이 뼈아팠다. 문동주는 올 시즌 21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로 신인왕을 수상했던 지난해보다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후반기로 한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문동주는 후반기 8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는 등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토종 선발 1위에 등극할 만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후반기 한화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었던 문동주는 8일 어깨 부상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아직 복귀 시점이 발표되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주말 2연패로 7위 한화(60승 66패 2무)는 5위 KT 위즈(64승 65패 2무)와 2.5경기 차로 벌어지며 5강행에 먹구름이 켜졌다. 한화는 남은 16경기를 모두 이겨도 이미 맞대결을 끝낸 KT가 아직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자력으로 가을야구에 갈 수는 없다. 당장 오늘 6위 SSG(61승 67패 2무)에 패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다.
한화는 '대전 예수' 와이스의 어깨에 희망을 건다. 지난 6월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인으로 입단한 와이스는 6주 계약 동안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로 선전하며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대만과 미국 독립리그를 거친 와이스의 인생 역전 스토리는 많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8월부터 한화 선수가 된 와이스는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8월 3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4실점) 패전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최근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한화가 모두 승리를 거둬 독수리 군단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8월 이후 와이스의 성적은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08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특히 9월 첫 등판이었던 4일 KIA전 활약이 대단했다. 와이스는 팀 타율 3할인 선두 KIA 타선을 상대로 5회 2사까지 퍼펙트, 7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월 6승 1패로 조기 우승을 앞둔 KIA가 유일하게 패한 순간이 바로 와이스 등판 경기였다. 현시점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와이스가 위기의 한화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OSEN, 뉴스1
와이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SSG는 선발로 송영진(4승 9패 평균자책점 5.80)을 예고했다.
한화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6일 첫 경기는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으나 7일과 8일 각각 3-9, 3-14로 크게 무너졌다. 선발로 출격했던 이상규(3이닝 1실점)와 조동욱(2이닝 1자책)이 두 경기 연속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불펜진에 부담이 가중된 결과다.
한화 입장에서는 8일 선발로 예정됐던 문동주의 결장이 뼈아팠다. 문동주는 올 시즌 21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로 신인왕을 수상했던 지난해보다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후반기로 한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문동주는 후반기 8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는 등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토종 선발 1위에 등극할 만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후반기 한화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었던 문동주는 8일 어깨 부상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아직 복귀 시점이 발표되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주말 2연패로 7위 한화(60승 66패 2무)는 5위 KT 위즈(64승 65패 2무)와 2.5경기 차로 벌어지며 5강행에 먹구름이 켜졌다. 한화는 남은 16경기를 모두 이겨도 이미 맞대결을 끝낸 KT가 아직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자력으로 가을야구에 갈 수는 없다. 당장 오늘 6위 SSG(61승 67패 2무)에 패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다.
한화는 '대전 예수' 와이스의 어깨에 희망을 건다. 지난 6월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인으로 입단한 와이스는 6주 계약 동안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로 선전하며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대만과 미국 독립리그를 거친 와이스의 인생 역전 스토리는 많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8월부터 한화 선수가 된 와이스는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8월 3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4실점) 패전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최근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한화가 모두 승리를 거둬 독수리 군단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8월 이후 와이스의 성적은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08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특히 9월 첫 등판이었던 4일 KIA전 활약이 대단했다. 와이스는 팀 타율 3할인 선두 KIA 타선을 상대로 5회 2사까지 퍼펙트, 7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월 6승 1패로 조기 우승을 앞둔 KIA가 유일하게 패한 순간이 바로 와이스 등판 경기였다. 현시점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와이스가 위기의 한화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OSEN,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