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하성, SF에 가장 적합'' 이정후와 재회 점쳤다...'예비 빅리거' 김혜성 유력 행선지는 시애틀
입력 : 202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28)과 '예비 빅리거'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의 가장 적합한 행선지로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가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마다 가장 적합한 FA 선수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모든 선수가 다른 팀 출신이어야 하고, 각 선수는 한 번씩만 포함될 수 있다는 조건으로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서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예비 메이저리거'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유력 행선지는 시애틀로 예상됐다.



MLB.com은 "버스터 포지 신임 사장은 GM 미팅에서 유격수를 추가하는 것이 샌프란시스코에 이상적이며,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더 다양한 역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2022-23시즌 샌디에이고에서 함께했던 밥 멜빈 감독과 인연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 이정후는 한국에서 팀 동료로 함께 뛰었던 절친한 친구다"라며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8일 MLB.com의 보도에서도 김하성의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미 FA 시장에 나온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29세 선수(김하성)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김하성과 연결됐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내야수(김하성)에게 가장 관심을 가진 구단"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45억 원)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4시즌을 끝으로 FA 시장에 나섰다. 4년 2,800만 달러(약 392억 원)의 보장 계약이 끝난 김하성은 800만 달러(약 112억 원) 규모의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샌디에이고는 그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한편 '예비 메이저리거' 김혜성에 대해 "1월에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을 기록했고, 6시즌에서 25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팀타율 14위(0.224)에 그쳤고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던 시애틀 타선에 역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춘 컨택트 히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애틀의 2위 유망주 콜 영은 더블A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아직 2루수를 맡을 준비는 안 됐다"고 김혜성이 시애틀에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