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서 이강인×쿠보 조합 막는다” 음바페로 삐친 레알 마드리드 초강수
입력 : 2024.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23, 파리생제르맹)과 쿠보 타케후사(23, 레알소시에다드) 의 한일 듀오가 재가동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가 훼방을 놓는 분위기다.

레알 소식을 주로 다루는 Planeta Realmadrid는 30일 “쿠보가 프랑스의 거인 PSG로부터 흥미를 끌고 있다. 레알이 영입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쓰러뜨리기 위해 3,000만 유로(459억 원)의 계약을 손에 넣었다. 켈라이피 회장의 미래를 좌절시킬 계획”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미 PSG와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이적 후 사이가 틀어졌다. 매체는 “음바페와 계약 후 두 팀의 관계 악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 축구 스타는 마드리드의 일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파리를 떠났다. 그러나 쿠보가 다시 양 팀을 대치시켰다. 레알은 쿠보 영입의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다. 이적료 절반을 챙길 권리가 있다. 3,000만 유로로 쿠보와 계약할 수 있는 페레스 레알 회장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계획을 망칠 수 있는 권리를 손에 넣었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 일본 선수는 레알 계획에 없지만, 복귀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건 아니다. 2019년 레알로 이적했으나 기대만큼 빛나지 않았다. 현재 소시에다드에서 세 시즌째로 1,518분 출전한 것은 그가 빠뜨릴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증명한다. 23세의 재능을 생각해 PSG는 그를 영입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바이아웃 6,000만 유로(918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는 충격 이적설을 전했다.


그러면서 “PSG의 계획을 막을 기회는 페레스 회장에게 달렸다”며 레알이 PSG의 쿠보 영입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쿠보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시간이 흘러 둘은 마요르카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18경기 3골, 유로파리그 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쿠보다. 팀의 오른쪽 미드필더 주전을 꿰찼다.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계속 이적설이 돌고 있다.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돼있다. 만약, PSG로 이적한다면 이강인과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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