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냐, 배신자냐'…리버풀, '성골 유스' 풀백에게 역대급 대우 약속! ''주급 6억'' 최후통첩
입력 : 202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그야말로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리버풀)가 레전드 및 배신자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를 원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절친' 주드 벨링엄이 몸담고 있다.

야망 역시 숨기지 않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풀백 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풀백이 비교적 조명 받지 못하는 포지션 중 하나인 것을 감안하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와 최소 2년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다만 알렉산더아놀드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협상 추이가 공개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한 만큼 각종 추측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사실상 확정처럼 여기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디 애슬레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다 못한 리버풀이 최후통첩을 날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 규모의 5년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레알 마드리드 또한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건넸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딜레마에 빠졌으며, 고향팀에 남아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인지 혹은 세계 최고의 구단에 합류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 주장직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주장 완장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그는 버질 반 다이크가 주전에서 내려올 때 자연스레 역할을 물려받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팀토크 홈페이지·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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