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리버풀, ''당연히 인수하고 싶어할 것'' 일론 머스크 아버지 등판...622조 부자 구단주 맞이할 가능성 제기
입력 : 202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세계적인 부호 일론 머스크가 리버풀을 인수를 고려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머스크가 리버풀의 새로운 구단주로 취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한 후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시간) 머스크 아버지 에롤이 '타임스 라디오'를 통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아들이 리버풀을 인수할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해서 머스크가 리버풀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가격을 올릴 수 있기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당연히 인수하고 싶어할 거다. 나도 그의 입장이라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머스크의 할머니는 리버풀에서 태어났고 리버풀엔 우리의 친척이 있다. 그래서 리버풀에 대한 애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일 머스크가 리버풀을 인수하게 될 경우 축구계엔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머스크가 보유한 재산은 3,430억 파운드(약 622조)로 추정되고 있다.

재산이 워낙 많은 탓에 조사 기관 마다 상이하긴 하나 리버풀 구단의 평가 가치액 43억 파운드(약 7조 8,000억 원)를 훌쩍 뛰어 넘는 액수 임엔 틀림이 없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영향력을 전 범위에 걸쳐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에선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도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냈다.

단순한 기업인의 행보를 밟고 있지 않은 셈이다. 그는 과거 여러 차례 스포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2022년엔 자신이 소유한 플랫폼 X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등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럼에도 머스크가 리버풀을 인수하게 될 경우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등 거듭되고 있는 재계약 문제 정도는 가뿐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cairowest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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