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전북현대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전북은 13일 "2025시즌을 앞두고 준프로에서 프로 전환한 두 명을 포함해 총 아홉 명의 신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진태호(18)와 서정혁(18)이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유소년팀 출신 황승준(20·용인대)이 합류했다. 라이트백을 주로 소화하는 황승준은 우선 지명으로 프로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6명의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영입됐다.
김준영(21·조선대)은 빠른 발과 민첩성을 자랑하는 레프트백으로 윙어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으며 왼발 크로스를 비롯한 공격 가담에 강점을 띤다.
미드필드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윤현석(22·홍익대)과 중앙 미드필더 김민재(21·한남대)가 가세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격진에는 윙어 강현종(21·용인대), 이재준(19·용인시축구센터 U-18), 최전방 공격수 정상운(22·상지대)이 힘을 보탠다.
전북 관계자는 "신인들을 각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영입했다"며 "치열한 경쟁으로 하여금 선수의 성장과 팀의 육성 모든 측면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신인 가운데 진태호는 지난 2일 1군 태국 전지훈련에 동행해 새로운 시즌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