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안양, 리영직과 재계약…''낭만 넘치는 안양과 함께''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미드필더 리영직(33)과 재계약을 맺었다.

안양은 팀의 중요한 원동력이 된 리영직의 헌신과 애정을 높이 사 2025시즌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도쿠시마 보르티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리영직은 데뷔 이래 줄곧 일본 무대에서만 활약했고, J리그 통산 261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한 리영직은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데뷔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핵심 역할을 소화하며 K리그 적응을 마쳤다.

리영직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대인 수비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공격적인 부분까지 두루 장점을 갖춘 자원이다.

안양과 재계약을 체결한 리영직은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며 "가족과 함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승격하는 날 영상을 다시 보다가 딸이 내년(2025)에도 안양 응원가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잔류를 결심했다. 팀에 남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무엇보다 앞섰다. 안양은 낭만이 넘치는 팀이고 앞으로도 모든 걸 쏟아부어 최고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리영직은 태국 촌부리에서 이뤄지는 1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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