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크리스 데이비스(39)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이명재(31·이상 버밍엄 시티)를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버밍엄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티버니지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티버니지와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트로피 8강 원정 경기에서 제이 스탠스필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EFL 트로피는 EFL 리그 1(3부 리그), EFL 리그 2(4부 리그), 프리미어리그 2(U-21) 도합 64개 팀이 참가하는 컵 대회다.
이날 관중석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이명재가 그 주인공이다. 버밍엄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재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로 배번은 16번이다. 버밍엄은 백승호가 몸담고 있는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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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는 알비렉스 니가타 임대와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울산 HD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특히 전역 후 울산의 K리그1 3연패(2022~2024)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국내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국가대표팀에도 첫 승선하며 '늦게 핀 꽃'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을 얻었다.
지난 시즌 끝으로 울산과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국내를 제외한 다양한 행선지를 고려해 왔고,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손을 내민 버밍엄에 전격 합류했다. 버밍엄은 알렉스 코크레인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레프트백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명재가 가세하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비록 계약기간은 짧지만 이명재의 활약과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여부에 따라 재계약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명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늘 울산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치는 상상을 하고는 했다.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게 아니라면 국내 팀으로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 며칠 전 버밍엄의 좋은 제안을 받게 됐고, 결심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제 울산 유니폼은 벗어놓지만 오랜 시간 배운 교훈과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버밍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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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에 의하면 데이비스는 스티버니지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레프트백을 찾고 있었고, 마침 이명재가 레이더에 들어왔다. 그는 경험 많은 선수"라며 "이명재는 대한민국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고,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더십과 경험을 겸비한 자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명재는 온 더 볼 움직임이 매우 뛰어나다. 어떻게 보면 코크레인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 남은 시즌 동안 레프트백에서 좋은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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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밍엄 시티,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버밍엄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티버니지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티버니지와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트로피 8강 원정 경기에서 제이 스탠스필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EFL 트로피는 EFL 리그 1(3부 리그), EFL 리그 2(4부 리그), 프리미어리그 2(U-21) 도합 64개 팀이 참가하는 컵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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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는 알비렉스 니가타 임대와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울산 HD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특히 전역 후 울산의 K리그1 3연패(2022~2024)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국내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국가대표팀에도 첫 승선하며 '늦게 핀 꽃'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을 얻었다.
지난 시즌 끝으로 울산과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국내를 제외한 다양한 행선지를 고려해 왔고,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손을 내민 버밍엄에 전격 합류했다. 버밍엄은 알렉스 코크레인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레프트백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명재가 가세하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비록 계약기간은 짧지만 이명재의 활약과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여부에 따라 재계약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명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늘 울산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치는 상상을 하고는 했다.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게 아니라면 국내 팀으로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 며칠 전 버밍엄의 좋은 제안을 받게 됐고, 결심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제 울산 유니폼은 벗어놓지만 오랜 시간 배운 교훈과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버밍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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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에 의하면 데이비스는 스티버니지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레프트백을 찾고 있었고, 마침 이명재가 레이더에 들어왔다. 그는 경험 많은 선수"라며 "이명재는 대한민국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고,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더십과 경험을 겸비한 자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명재는 온 더 볼 움직임이 매우 뛰어나다. 어떻게 보면 코크레인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 남은 시즌 동안 레프트백에서 좋은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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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밍엄 시티,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