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2PM 출신 배우 옥택연이 팬미팅을 앞두고 결혼 임박설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가운데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5일 옥택연 소속사 51K 측은 최근 확산된 옥택연과 일반인 여자친구의 결혼설과 관련해 OSEN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옥택연이 파리 한복판에서 여자친구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사진이 확산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4월 파리에서 사진 작가가 촬영한 촬영물이지만, 최근 중국 팬이 사진을 재공개하면서 일파만파 퍼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옥택연 소속사 관계자는 "작년 여자친구의 생일을 기념해 찍은 사진"이라며 실제 프러포즈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당시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준 작가가 사전 논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계정에 사진을 올렸고, 팬들에 의해 발견돼 온라인 커뮤니티 상으로 유포가 됐다는 것. 결혼설과 관련해서도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옥택연은 지난 2020년 6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5년째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옥택연이 늦은 밤여자친구와 서울 압구정로데오 역 근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OSEN에 포착되기도. 두 사람은 추운 겨울날 강남구 신사동의 길거리를 걸었고, 여자친구는 옥택연의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투샷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옥택연을 알아보고 힐끔거리기도 했으나, 옥택연은 크게 개의치 않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옥택연의 여자친구는 단아한 모습이 눈에 띄는 미모의 비연예인으로, 옥택연보다 나이가 어린 연하의 직장인으로만 알려졌다.
다만 옥택연이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갑작스러운 이슈로 충격을 받았을 팬들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옥택연은 팬미팅을 앞두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상황"이라며 "팬미팅을 기다리고 있는 팬분들이 놀라셨을까 봐 걱정"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옥택연은 오는 15일, 16일 일지아트홀에서'SweeTY OKCAT's Happy Valentine's Day’를 개최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팬미팅 타이틀 'SweeTY OKCAT's Happy Valentine's Day'는 "팬분들과 달콤한 밸런타인데이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정했다"라며 "변치 않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이 기대하고 즐거워할 만한 풍성한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옥택연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자작곡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택연은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후 ‘드림하이’, ‘싸우자 귀신아’, ‘구해줘’, ‘빈센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캐스팅돼 서현과 촬영 중이다. 여대생 영혼이 깃든 소설 속 병풍 단역 차선책(서현 분)이 최강 집착남주 경성군(옥택연 분)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으로, 올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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