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임원희가 박세리를 향한 사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채널S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서는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약과 카페로 향한 임원희와 박세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임원희는 주문 후 박세리와 앉아 "둘이 있으니까 밥 먹는 것도 먹는 건데, 데이트하는 느낌이다. 나 혼자"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오늘 드릴 게 있다"라며 "제가 예전에 같이 (세리 씨와)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날 뻔했었다. 소렌스탐 경기 당시 제가 캐디를 하려 했었다. 촬영하려 했는데, 불발이 되었었다. 제가 캐디를 하는 게 장난스럽게 보일까 봐 불발이 되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때 저한테 세리 씨 초상화를 그리라고 하더라. 그리던 중에 불발이 됐었다"라며 "오늘 제대로 뵙는 거라, 이틀 동안 끙끙거리면서 그때 못했던 걸 그렸다"라며 박세리를 위해 그린 초상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정말 허접한데. 세리 님이 여기 얼굴이 3% 밖에 없긴 하다. 안 가지셔도 된다"라며 부끄러워했고, 박세리는 "느낌은 있는데"라며 "감사하다"라고 웃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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