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올 시즌 초 LG 트윈스의 마무리 역할을 맡기로 한 장현식(30)이 스프링캠프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 입국했다.
19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LG는 장현식이 지난 16일 오후 보행 도중 미끄러운 길에 오른발을 헛디뎠다고 알렸다.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발생한 장현식은 18일 현지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했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는 19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도착하자마자 MRI 및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LG는 지난해 마무리 고우석의 미국 진출과 함덕주의 부상, 이정용의 입대 등 주요 불펜 자원들이 이탈하면서 불펜의 새 판을 짜느라 애를 먹었다. 2023년 3.35로 리그 1위였던 불펜 팀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5.17(리그 6위)까지 올랐고 일부 베테랑 타자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2년 연속 왕좌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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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해 드러난 불펜에서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4년 총액 52억 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FA 최대어' 장현식을 품었다. 장현식은 202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75경기에 등판해 75⅓이닝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필승조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5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계약을 마친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KIA, NC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LG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LG의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장현식이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으며 우리 구단의 불펜 투수진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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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난해 LG의 주요 불펜이었던 함덕주와 유영찬이 시즌 종료 후 나란히 수술대에 올라 올 시즌 전반기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유영찬은 2024년 마무리로 활약하며 62경기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LG 불펜의 몇 안 되는 믿을맨 중 하나였다.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맞은 LG는 FA 김강률을 추가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고 장현식을 2025시즌 임시 마무리로 낙점했다.
전날 장현식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는 소문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기도 했으나, 잘못된 소문으로 밝혀지면서 LG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장현식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LG 트윈스를 위한 몸이라고 소중히 생각하며 잘 하겠습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OSEN, LG 트윈스 제공, 장현식 SNS 캡처
19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LG는 장현식이 지난 16일 오후 보행 도중 미끄러운 길에 오른발을 헛디뎠다고 알렸다.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발생한 장현식은 18일 현지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했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는 19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도착하자마자 MRI 및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LG는 지난해 마무리 고우석의 미국 진출과 함덕주의 부상, 이정용의 입대 등 주요 불펜 자원들이 이탈하면서 불펜의 새 판을 짜느라 애를 먹었다. 2023년 3.35로 리그 1위였던 불펜 팀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5.17(리그 6위)까지 올랐고 일부 베테랑 타자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2년 연속 왕좌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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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해 드러난 불펜에서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4년 총액 52억 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FA 최대어' 장현식을 품었다. 장현식은 202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75경기에 등판해 75⅓이닝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필승조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5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계약을 마친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KIA, NC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LG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LG의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장현식이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으며 우리 구단의 불펜 투수진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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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난해 LG의 주요 불펜이었던 함덕주와 유영찬이 시즌 종료 후 나란히 수술대에 올라 올 시즌 전반기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유영찬은 2024년 마무리로 활약하며 62경기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LG 불펜의 몇 안 되는 믿을맨 중 하나였다.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맞은 LG는 FA 김강률을 추가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고 장현식을 2025시즌 임시 마무리로 낙점했다.
전날 장현식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는 소문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기도 했으나, 잘못된 소문으로 밝혀지면서 LG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장현식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LG 트윈스를 위한 몸이라고 소중히 생각하며 잘 하겠습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OSEN, LG 트윈스 제공, 장현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