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에버턴 레전드와 충돌했다.
영국 '텔레그레프' 소속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하프타임에 에버턴 레전드 데릭 마운트필드와 터치라인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마운트필드는 맨유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올 때 장난스럽게 팔꿈치로 건드렸다. 페르난데스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언쟁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2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6경기 8승 6무 12패(승점 30)가 된 맨유는 15위에 그쳤다. 반면 에버턴은 7승 10무 9패(승점 31)로 맨유보다 한 칸 위인 14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갈 길 바쁜 와중에 제동이 걸렸으나 과정을 놓고 보면 오히려 다행스러운 결과였다. 이날 맨유는 베투, 압둘라예 두쿠레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경기는 후반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마누엘 우가르테의 득점을 더 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긴 맨유지만,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페르난데스가 1962년생 어르신 마운트필드와 충돌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매체는 마운트필드가 0-2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향해 장난스러운 제스처를 선보였고 그가 걷는 모습을 흉내 냈다고 주장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페르난데스는 "이런 흐름의 경기에선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 들어가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경기에서 무엇인가를 얻고자 한다. 전반은 매우 힘들었고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욱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에버턴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선 하프타임을 맞이해 마운트필드, 앤드 그레이, 케빈 쉬디, 폴 브레이스 웰 등 1980년대 구단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이 공로를 인 받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마운트필드 입장에서도 뜻깊은 행사 날 발생한 충돌이 반갑진 않을 것이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영국 '텔레그레프' 소속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하프타임에 에버턴 레전드 데릭 마운트필드와 터치라인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마운트필드는 맨유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올 때 장난스럽게 팔꿈치로 건드렸다. 페르난데스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언쟁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26경기 8승 6무 12패(승점 30)가 된 맨유는 15위에 그쳤다. 반면 에버턴은 7승 10무 9패(승점 31)로 맨유보다 한 칸 위인 14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갈 길 바쁜 와중에 제동이 걸렸으나 과정을 놓고 보면 오히려 다행스러운 결과였다. 이날 맨유는 베투, 압둘라예 두쿠레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경기는 후반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마누엘 우가르테의 득점을 더 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긴 맨유지만,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페르난데스가 1962년생 어르신 마운트필드와 충돌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매체는 마운트필드가 0-2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향해 장난스러운 제스처를 선보였고 그가 걷는 모습을 흉내 냈다고 주장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페르난데스는 "이런 흐름의 경기에선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 들어가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경기에서 무엇인가를 얻고자 한다. 전반은 매우 힘들었고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욱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에버턴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선 하프타임을 맞이해 마운트필드, 앤드 그레이, 케빈 쉬디, 폴 브레이스 웰 등 1980년대 구단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이 공로를 인 받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마운트필드 입장에서도 뜻깊은 행사 날 발생한 충돌이 반갑진 않을 것이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