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UCL 탈락의 원흉' 이적시장서 뜨거운 감자 확정!...英 매체 '꿈 같은 영입 될 것' 극찬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AC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테오 에르난데스(28)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밀란은 다가오는 여름에 에르난데스를 판매하기로 했다. 선수와의 재계약이 중단됐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밀란은 에르난데스의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가 최근 경기력에 비해 높은 수준의 주급을 요구하면서 재계약이 고착화 된 상태였다.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더라도 에르난데스는 밀란에서 7년 동안 250경기 33골 44도움을 기록한 월드 클래스 풀백이었다. 선수 본인도 민란에 남고 싶어 하는 만큼 결국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였으나 UCL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에르난데스는 페예노르트와의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다. 결국 밀란은 수적 열세로 인해 동점 골을 헌납하며 합산 스코어 1-2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밀란은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1,100만 유로(약 165억 원)의 수익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의 멍청한 퇴장으로 팀이 손해를 보자 결국 구단도 재계약을 완전히 포기했다.


UCL에서 아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르난데스가 매물로 나오려 하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7)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꿈의 영입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 맨시티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23)이라는 걸출한 왼쪽 풀백이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 사이의 경쟁을 중요시하는 만큼 에르난데스의 반응을 원할 만하다.

그러나 맨시티의 강력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선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에르난데스가 레알 합류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 만약 맨시티가 선수의 마음을 돌리게 하려면 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선수의 영입을 위해서는 레알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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