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히샬리송은 토트넘 선수가 아니다” 英 독점 보도 ‘퇴출 확신’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히샬리송(27)이 퇴출될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6일 “히샬리송은 토트넘 선수가 아니다. 현재 토트넘에서 미래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독점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브라질 선수를 에버턴에서 영입하며 지불한 돈을 생각하면 북런던에서 보낸 시간은 실패다. 그 결과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을 이적시킬 수 있었다. 심지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공격수에 대한 4,000만 파운드(745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라는 권유까지 받았다.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남았지만, 얼마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매각 실패를 조명했다.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RB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를 850만 파운드(158억 원)로 완전 영입하는 옵션을 포기할 것”이라며 “보고서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시즌 말 히샬리송의 미래를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우리(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독점 인터뷰에 응한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런던 클럽이 이미 히샬리송와 관계를 끊었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킹의 인터뷰가 실렸다. 그는 “1월에 히샬리송을 없애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이적 논의가 끝난 후에 그가 왜 여전히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는 나에게 토트넘 선수가 아니다. 그는 효과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한 번도 일관된 적이 없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손절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6,000만 파운드(1,118억 원)를 지불했다. 클럽이 그 돈 대부분을 회수할 것 같지 않다. 그들이 공격수를 더 오랜 시간 붙잡아 둘수록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때문에 히샬리송은 올여름에 이적해야 한다. 클럽 역사상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적에 돈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또 실패한 시즌을 보낸 후에 구매자를 찾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토트넘이 불리한 조건을 받아들어야 할 수 있다”고 난항을 예고했다.

앞서 영국 TBR풋볼은 6일 “에버턴이 토트넘 소속 공격수 히샬리송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퇴단이 유력한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대체할 후보다. 구단은 히샬리송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며 흥미를 보인다. 복귀에 긍정적”이라면서, “에버턴은 새로운 스타디움 개장을 눈앞에 뒀다. 올여름 전력 상하를 원한다. 히샬리송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남았지만,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도는 등 토트넘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히샬리송은 2018년 여름부터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네 시즌 동안 공식 152경기에 출전해 53골 13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하는 공격수로 성정한 그는 2022년 7월 6,000만 파운드(1,118억 원)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첫 시즌 공식 35경기 3골 4도움으로 고전했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 부진이 계속됐지만, 중반 이후 살아나며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부상에 발목 잡혀 공식 14경기 3골 1도움에 머물러 있다. 결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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