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공격수, 생일날 최악의 선물 받았다!… '퇴장+심판 욕설+역전패'→''최대 12경기 징계 가능''
입력 : 202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헬 코레아(30)가 자신의 생일날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에서 코레아의 퇴장 이후 헤타페에 연달아 2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아틀레티코는 3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보다 더 뼈아픈 것은 코레아의 퇴장이다. 후반 87분 헤타페의 다코남 제네(34)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그는 레드카드를 받았는데, 이후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이 경기 기록에 명시되면서 최대 12경기 출장 정지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 '코레아가 퇴장 후 심판에게 매우 모욕적인 욕설을 했고, 이에 따라 4~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12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될 경우, 아틀레티코는 남은 시즌을 운영하는 데 큰 변수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코레아의 부재는 팀 전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코레아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X(구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다음은 코레아의 사과문 전문이다.

"퇴장 이후 심판인 기예르모 쿠아드라 페르난데스에게 보인 반응에 대해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는 심판을 존중하며, 이런 행동은 제 성격과 맞지 않습니다. 팀을 위기 상황에서 10명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 최악의 방식으로 반응했습니다. 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주길 바랍니다. 또한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팬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저의 행동이 팀에 큰 피해를 줬습니다"


다행히 징계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매체는 '코레아의 반성과 사과가 징계 수위를 낮추는 요소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그가 심판에게 한 욕설이 단순한 경멸 표현으로 인정될 경우 2~3경기 출장 정지로 줄어들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사진= 코레아 X 캡처, tyc sports 캡처, 문도 데포르티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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