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근거 없는 자신감'만 어느덧 100년째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국가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27명으로 구성된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중국 귀화에 성공한 세르지뉴(베이징 궈안)가 곧장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반코비치 감독은 사우디와 호주를 꺾고 24년 만의 월드컵 진출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20일 사우디전을 치른 뒤 귀국해 25일 호주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른 팀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 대표팀을 소집,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캠프를 꾸린 중국이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훈련은 매우 효과적이었고, 좋은 준비 과정을 보냈다. 훈련 캠프에 합류한 서른네 명 가운데 일곱 명이 함께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모든 선수에게 만족스러웠지만 인원 제한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중국은 사우디를 상대할 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세르지뉴, 왕위동(저장), 류청위(상하이 선화)를 발탁한 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또한 대표팀은 두바이에 머무는 동안 선수들을 위한 비디오 분석 수업을 마련했다. 선수단 모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사임 후 사우디의 변화를 이해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표팀은 18일 리야드에 도착해 첫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우디전에 나설 모든 선수는 중요한 전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사우디와 호주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가능성은 다소 낮은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사우디와 2차전에서 2-1로 패했고, 호주와 3차전은 1-3으로 지며 고배를 삼킨 바 있다. 현재 성적은 2승 4무(승점 6)로 최하위인 6위다.
불행 중 다행히도 압도적 1강을 형성한 일본(5승 1무·승점 16)을 제외하면 2위 호주(1승 4무 1패·승점 7), 3위 인도네시아(1승 3무 2패·승점 6), 4위 사우디(1승 3무 2패·승점 6), 5위 바레인(1승 3무 2패·승점 6), 6위 중국 간 큰 격차가 나지 않아 승점 하나하나가 월드컵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국가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27명으로 구성된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중국 귀화에 성공한 세르지뉴(베이징 궈안)가 곧장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반코비치 감독은 사우디와 호주를 꺾고 24년 만의 월드컵 진출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20일 사우디전을 치른 뒤 귀국해 25일 호주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른 팀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 대표팀을 소집,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캠프를 꾸린 중국이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훈련은 매우 효과적이었고, 좋은 준비 과정을 보냈다. 훈련 캠프에 합류한 서른네 명 가운데 일곱 명이 함께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모든 선수에게 만족스러웠지만 인원 제한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중국은 사우디를 상대할 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세르지뉴, 왕위동(저장), 류청위(상하이 선화)를 발탁한 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또한 대표팀은 두바이에 머무는 동안 선수들을 위한 비디오 분석 수업을 마련했다. 선수단 모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사임 후 사우디의 변화를 이해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표팀은 18일 리야드에 도착해 첫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우디전에 나설 모든 선수는 중요한 전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사우디와 호주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가능성은 다소 낮은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사우디와 2차전에서 2-1로 패했고, 호주와 3차전은 1-3으로 지며 고배를 삼킨 바 있다. 현재 성적은 2승 4무(승점 6)로 최하위인 6위다.
불행 중 다행히도 압도적 1강을 형성한 일본(5승 1무·승점 16)을 제외하면 2위 호주(1승 4무 1패·승점 7), 3위 인도네시아(1승 3무 2패·승점 6), 4위 사우디(1승 3무 2패·승점 6), 5위 바레인(1승 3무 2패·승점 6), 6위 중국 간 큰 격차가 나지 않아 승점 하나하나가 월드컵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