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대급 무리수 행보' 수준 이하 7인 OUT...오로지 월드컵 올인 모드→'브라질 귀화 선수 또 추가'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중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참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7일(한국시간)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북중미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 나설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25일 호주를 상대로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 8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중국은 현재 6경기 2승 4패(승점 6)로 C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3월 A매치 2연전을 잡고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의 객관적인 격차를 고려할 때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매체는 "중국은 기존 선수 명단 34명을 검토한 끝에 7명을 제외했다. 연령별 대표로 뛰는 2명과 귀화 선수 1명을 추가했다"라고 전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은 훈련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달성했다. 준비 과정은 매우 훌륭했다"라고 했다. 이어 "7명의 선수가 대표팀을 떠나는 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여태 34명의 선수 모두에게 만족했다. 그러나 인원 제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라인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세르지뉴다. 그는 최근 중국 귀화를 선택함에 따라 사이얼지니아오라는 중국명으로 이반코비치호에 승선했다.

사이얼지니아오는 2014년 브라질 산투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후 비토리아, 상투안드레, 미네이루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단 아시아 무대가 낯선 선수론 볼 수 없다.



그는 2018년 가시마 앤틀러스에 입단하며 아시아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 창춘 야타이, 지난달 베이징 궈안으로 적을 옮기며 아시아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사진=gamearena, 중국 대표팀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