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리버풀)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스포츠' 소속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마무리됐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에이전트와 형이 마침내 개인 조건에 동의하면서 레알과 합의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오는 7월부터 향후 5시즌 동안 유효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소속으로 연봉 1,100만 유로(약 114억 원)를 수령했다. 그는 레알 소속으로 연봉 총액 1,500만 유로(약 174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엔 그가 남긴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선수의 연봉이 대폭 상승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스페인행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다만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핵심 선수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된 점은 구단과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프로 통산 349경기에서 22골 87도움을 기록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팀의 부주장을 맡을 만큼 핵심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뛰어난 공격 능력과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겸비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단순한 수비수를 넘어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 역시 그를 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며 장기적으로 클럽의 아이콘으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세워왔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는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결국 레알로 떠나는 모양새다.
사실 알렉산더아놀드의 스페인행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계속해서 재계약 협상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이적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리버풀은 그를 붙잡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안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알렉산더아놀드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재계약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일각에서는 리버풀이 4관왕을 달성할 경우 알렉산더아놀드가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방법도 사실상 실패했다. 리버풀은 한 달 사이 3개 대회에서 연달아 탈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0일, FA컵 32강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플리머스에 당한 0-1 충격 패를 시작으로 12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또다시 탈락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1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또다시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결국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레알은 시즌 초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알렉산더아놀드를 낙점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그를 핵심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풀백'을 품은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3기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사진= themadridzone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스포츠' 소속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마무리됐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에이전트와 형이 마침내 개인 조건에 동의하면서 레알과 합의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오는 7월부터 향후 5시즌 동안 유효하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스페인행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다만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핵심 선수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된 점은 구단과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프로 통산 349경기에서 22골 87도움을 기록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팀의 부주장을 맡을 만큼 핵심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뛰어난 공격 능력과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겸비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단순한 수비수를 넘어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 역시 그를 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며 장기적으로 클럽의 아이콘으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세워왔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는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결국 레알로 떠나는 모양새다.
사실 알렉산더아놀드의 스페인행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계속해서 재계약 협상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이적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리버풀은 그를 붙잡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안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알렉산더아놀드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재계약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일각에서는 리버풀이 4관왕을 달성할 경우 알렉산더아놀드가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방법도 사실상 실패했다. 리버풀은 한 달 사이 3개 대회에서 연달아 탈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0일, FA컵 32강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플리머스에 당한 0-1 충격 패를 시작으로 12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또다시 탈락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1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또다시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결국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레알은 시즌 초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알렉산더아놀드를 낙점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그를 핵심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풀백'을 품은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3기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사진= themadridzone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