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프로에 오니 버린 부모가 돈 요구→결핵으로 시즌 마감” PSV 에인트호번 비운의 공격수
입력 : 202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PSV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 한 명이 결핵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활동성 결핵의 경우 세균이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선수는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며, 주변의 감염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스페인 출신 공격수 루카스 페레즈(36)”라고 보도했다.


과거 프리미어리스 아스널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는 페레즈는 지난 2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떠나 PSV에 합류했다. 이적 후 공식 3경기에서 24분밖에 뛰지 않았다.

매체는 “페레즈가 남은 경기에 출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결핵으로 최소 3~4주 동안 격리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복귀까지 꽤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시즌 아웃을 확신했다.

페레즈는 최근 언론을 통해 자신의 아팠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두 살 때 부모님으로부터 버려졌다. 고아원을 거쳐 조부모 아래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계속 생활비를 요구(프로에서 성공)하고 있다. 내가 아스널과 계약했을 때 어머니도 돈을 요구했다. 지금도 아버지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PSV로 왔을 때 아버지가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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